2년 전 9월, 청와대에서 발달장애인 평생케어 종합대책이 발표되었다. 발달장애인의 생애주기별 필요서비스를 분석하고, 취업 희망자에게 고용을 연계하는 등 개인의 요구와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에 초점을 맞추며, 보건복지부와 고용노동부 합동으로 대책을 만들었다 한다.
일단 발달장애인과 관련한 대책을 만들었다고 하니 처음에는 반가웠다. 하긴 대책이 없어 학대에 무방비상태였고,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없을 만큼 돈도 10만 원 이하를 받는 지적‧자폐성 장애인들이 수두룩했으니 말이다.
그런데 이 대책을 보며, 자폐 자조모임 estas의 회원들은 자폐성 장애를 고려한 대책이 부족하다는 점에 분노했다. 특히 고기능 자폐인에 대한 대책은 없었다.(후략)
출처: 에이블뉴스 2020-11-13 http://abnews.kr/1S8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