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조 장애인 이동권, 서울시 공식사과’. 휠체어를 탄 장애인들은 하나같이 이 같은 문구가 적인 상여모자를 쓰고 있었다. 상주 역할을 맡은 선두의 당사자는 “살인기계 휠체어 리프트를 철거하라, 박원순 서울시장은 사과하라”를 목놓아 외쳤다.
2일 오후 2시경 1·5호선 신길역 4번홈에서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 소속 활동가들이 진행한 ‘신길역 장애인 리프트 추락참사 서울시 공개사과 촉구 지하철타기 행동’의 한 장면이다.
지난해 10월 20일 지체장애인 한모씨는 신길역에서 리프트를 이용하던 중 계단 밑으로 추락해 98일 간 사경을 헤매다 사망했다. 이에 전장연은 한모씨의 죽음에 대해 서울시가 사과하고 전역사 엘리베이터 설치를 요구하고 있다. (후략)
출처 : 에이블뉴스 2018-07-02 http://abnews.kr/1JBN